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상서로운 청룡의 해인 만큼 올 한 해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떤 한 해를 꿈꾸고 계시나요? 어떤 계획을 세우더라도 흰 도화지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에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그래서 <리빙센스>는 1월호 특집기사로 주변을 잘 정리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주변이 잘 정리되어 있는 상태에서 1년 계획을 시작한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둔 거둔 셈이죠! <리빙센스> 편집부가 마련한 알찬 기사들로 완벽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해피 뉴 이어!  🔆

editor in chief 심효진

2024, 단지 숫자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열망으로 가득하다면, 그 첫걸음은 아마 집 안을 깔끔하게 정돈하는 일일 거예요. 깨끗하게 정리된 집은 마음을 편안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음의 안정과 집 인테리어는 다름 아닌 ‘정리’와 ‘수납’에서 출발하는 셈이죠. 새해맞이 집 정리를 계획하는 여러분을 위해 기발한 공간별 수납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editor <리빙센스> 편집부

💡 Idea 1. 벽을 비워두기 아까울 때

수납을 백배 활용하고 싶다면 빈 벽을 찾아보세요. 비워두자니 아깝고 채우기엔 마땅한 것이 없다면, 물건을 수납하고 전시할 수 있는 선반이나 훅을 활용해 보아요. 잘 고른 선반이 때로는 그 어떤 가구보다 강렬한 공간의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 추천 ITEM

다양한 컬러와 크기로 조합 가능한 코퍼스 선반. 하단에 숨겨진 훅에 액세서리를 걸어둘 수도 있다. 사이즈 별로 17만원, 24만원, 30만원 헤이 by 이노메싸.

💡 Idea 2. 분리하거나, 정리하거나

공간은 용도와 기능에 맞춰 적당히 분리했을 때 더 넓고 정돈되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곳에 벽을 세울 순 없는 법이죠. 이럴 땐 원하는 크기와 높이를 가진 선반을 활용해 보세요. 공간 분리의 역할은 물론 꺼내 두고 싶었던 물건들을 위한 진열장 역할까지 해냅니다.

👍 추천 ITEM

다양한 높이와 폭의 선반으로 구성할 수 있는 스택드 스토리지 시스템. 구성에 따라 가격 상이 무토 by 에잇컬러스.

💡 Idea 3. 공간의 틈새를 공략한 수납 솔루션

계단 밑이나 가구 옆, 벽 코너 등 잘 활용되지 않는 틈새 공간도 놓치지 말아요. 코너에 딱 들어맞는 선반장은 침실과 욕실, 주방 등 공간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추천 ITEM

아킬레 카스티글리오니가 코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트리오.

98만원 카락터 by 루밍.

한강 다리 6개가 파노라마 뷰로 보이는 옥상, 외국 호텔에서 볼 법한 인피니티 풀, 연중 무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오피스 공간까지! 이 모든 시설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요즘 핫한 주거 공간 네 곳을 살펴봤습니다.

editor 권새봄

교통 인프라, 생활 인프라 모두 빼어난 반포 중심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입지적 이점을 활용한 커뮤니티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한강 다리 6개를 파노라마 뷰로 살펴볼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인데요. 이곳에서는 유명 야경 스폿 부럽지 않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로 국내에 더 많이 알려진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 그가 설계한 브라이튼 N40에서는 회의실, 1인 독서실까지 갖춘 22평대의 오피스 공간을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랙을 메인으로 한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네요.

북카페, 티하우스, 인피니티 풀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러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파트가 아닌 마치 외국의 고급 휴양지에 놀러온 듯한 느낌을 받는 이 곳. 국내 최대 규모의 휴양 시설인 아난티 코브 SKM 아키텍츠의 민성진 소장의 손에서 탄생됐습니다.

루카831은 The H, 힐스테이트를 만든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브랜드입니다. 유럽 호텔이 연상되는 우아한 아치형 인테리어로 완성한 건물 29층에는 루프톱 인피니티풀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강남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뷰도 환상적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전시회를 직관하는 즐거움은 놓칠 수 없어요. 예술을 사랑하는 <리빙센스> 독자들에게 1월에는 종로구에서 열리는 2개의 전시회를 추천합니다.

editor 권새봄

서촌 '계단집' 조개 껍데기가 작품으로

🗓️ 2023.12.17 ~ 2024.01.21

엠마 위터는 소비하고 버려지는 자연의 부산물을 활용해 하나의 정교한 오브제로 탄생시키는 작업을 하는 작가입니다. 누하동 어피스어피스(@apiece_apeace)에서 열린 그녀의 개인전 <Small Ceremonise>에서는 작가가 런던에서 작업한 작품은 물론이고 서촌의 유명 식당 '계단집'에서 나온 조개 껍데기 등을 활용한 작품까지 볼 수 있어요.

한국 현대 사진의 아이콘, 구본창

🗓️ 2023.12.14~2024.03.10

서울시립미술관(@seoulmuseumofart)이 사진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한국 사진계의 거장 구본창의 대규모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를 개최합니다. 사진을 객관적 기록의 영역을 넘어 주관적 표현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한국 현대 사진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평가 받는 구본창. 그의 작품을 보며 관람객은 한국 사진계의 발전 흐름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머무는 공간도, 먹는 방식도, 살아가는 방식도 작년과는 달랐으면 하나요? 올해를 장식할 새로운 컬러부터 푸드 트렌드, 환경을 위한 변화, 진화를 거듭하는 자재 추천까지, <리빙센스> 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내놓은 2024년을 위한 제안! 뉴스레터 독자 여러분을 위해 살짝 공개할게요.  더 많은 트렌드을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ditor 장세현

🎨 INTERIOR KEYWORD: COLOR

“2024년에는 좀 더 포근한 느낌, 주거 공간에 안정감과 온화함을 불어넣을 컬러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해요. 단조로운 인테리어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해 보세요. 어떤 컬러를 택할 지 고민이라면 애프리콧 크러시Apricot Crush, 퍼시몬Persimon, 블루 노바Blue Nova 컬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by 조희선(인테리어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과일 중 감의 색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컬러. 부드럽고 따뜻한 공간을 완성하기에 제격이에요. 한쪽 벽면을 채우거나 카펫, 커튼의 색으로 선택하면 눈부실 만큼 화사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형성된 새로운 별의 찬란함’을 표현하기 위해 탄생한 컬러.

블루와 바이올렛을 혼합한, 깊이감과 균형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색이에요.

모든 것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활력과 원기를 불어넣어 줄 컬러로 선택된

애프리콧 크러시. 경쾌하고 발랄한 무드로 그간 웰니스 분야에서 두루두루 사용되어

왔을 만큼 심신에 안정감을 주는 색입니다.

🥦 FOOD KEYWORD: VEGAN

“우리 몸은 사계절의 흐름에 맞춰 움직이고 변화합니다. 자연에서 온 채소를 섭취하는 일은,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간편한 건강관리 방법이 아닐까요? 계절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인 제철 채소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by 김희종(요리연구가)

➊ 지속 가능한 채소생활 @vegelab

충남 홍성군에 자리한 작은 농장. 땅을 돌보고 건강한 채소를 기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탐구한다. 다양한 종류의 제철 채소를 종류별로 담아 판매하는 ‘채소박스’는 계절마다 한 번쯤 꼭 맛볼 것을 추천.

➋ 제주산 농산물, 무릉외갓집 @jeju_murung_farm

제주도 서남쪽 대정읍 무릉2리의 51개 농가가 함께 만든 마을 기업. 2009년부터 제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➌ 억울한 농산물을 구출하는

어글리어스마켓 @uglyus.market 

못생겼지만 그 맛은 여전히 좋은, ‘억울한’ 상황에 놓인 농산물을 구출해 정기배송으로 판매한다. 무농약&유기농 인증을 받은 친환경농산물만 판매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EVENT 당첨 발표! 두둥🎉

브레빌 커피머신 당첨자

pjnqkqh@gmail.com

축하드립니다! 위 당첨자 분들께는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