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거라는 이번 여름을 누구보다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리빙센스> 7월호가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드릴게요! 더위를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여름 술을 비롯해, 여름에 읽기 좋은 오싹한 책부터 제철 식재료까지. 피할 수 없으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아마 역대급 즐거운 여름을 맞이할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지금 리빙센스 인스타그램(👈CLICK!) 에서는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 관련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삼성 무풍에어컨 사용하신다면 참가해 보세요! 당첨률 99%인 경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editor in chief 심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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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끓어오르는 더위에 두려움이 스멀스멀 밀려오지만, 우리에겐 때론 강렬하게 때론 달콤하게 갈증을 씻겨주는 술이라는 위로가 있죠.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것이 인지상정! ‹리빙센스›는 무더운 여름 나기를 위한 술 한 잔의 기쁨을 전하려 합니다. 여름 술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페어링 안주를 소개해 드릴게요.
editor 이승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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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Wine
뜨거운 여름날 해변가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분홍빛 로제 와인. 적당한 보디감과 붉은 과실 향이 색깔만큼이나 매혹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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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살구, 체리, 복숭아 등의 여름 과일을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와인의 과실 향이 극대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원하는 과일을 얇게 슬라이스해
올리브오일과 약간의 소금을 곁들여 보세요.”
— 요리 연구가 김희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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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ky
날이 더워질수록 위스키의 달콤함과
묵직한 향이 더욱 진하게 피어오르죠.
얼음을 가득 채운 시원한 하이볼이나
심플한 온더록스로. 선택은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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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와 캐러멜, 꿀의 은은한 달콤함이 느껴지는 위스키는
견과류가 들어간 초콜릿과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빈 속이라면 도넛이나 호떡 같은 빵 종류도 함께 즐기기 훌륭한 안주이죠.”
— 장생건강원 서정현 바텐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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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quila
멕시코 태생의 테킬라는 여름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태양의 술. 소금과 라임을 곁들여 한입에 털어 넣어도,
향과 맛을 천천히 음미해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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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테킬라는
간단히 말해 ‘멕시코 소주’라고 할 수 있어요.
피자, 라사냐 등 이탤리언 요리나
탕수육, 팔보채처럼 향신료가 풍부한
중식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 바 명 김명규 바텐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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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매년 개최되는 3일간의 디자인 축제 스리 데이즈 오브 디자인(3daysofdesign)이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습니다. 덴마크를 넘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애호가를 위한 북유럽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는, 단순히 신제품을 출시하는 무대이기보다 환경친화적 관점에서 사람과 디자인 간의 더 끈끈해진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는데요. 그 뜨거운 하이라이트를 ‹리빙센스› 7월호에서 만나보세요!
editor 문채린 freelance editor 유승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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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처음 기획할 때 우리가 가졌던 열망은 비전을 가진 창작가들이
연결의 힘을 통해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꿈은 사람의 가장 깊은 생각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의 발판으로,
모든 크리에이터는 궁극적으로 꿈을 디자인한다고 생각합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위해
모두가 나만의 꿈을 갖기를 바랍니다."
— 시그네 뷔르달 테렌지아니(스리 데이즈 오브 디자인 매니징 디렉터,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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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aysofdesign HIGHLIGHT
대니쉬 모던의 변치 않는 가치를 잇는
주요 브랜드들의 하이라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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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tz Hansen
매년 놀라운 기획과 규모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는 프리츠한센의 올해 주제는
‘웰빙 섬(Islands of wellbeing)'. 전시는 환대 공간, 업무 공간, 아웃도어 3가지 콘셉트로
각각 온실 레스토랑 백스투세(Væksthuset), 페이퍼 아일랜드 파피뢰(Papirøe),
오페라 파크(Operaparken) 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세실리에 만즈의 새로운 다이닝 및 라운지체어와 드로잉으로만 존재하던 폴 케홀름의 라운지체어가 등장해 3일 간 가장 아름다운 섬을 빛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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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ma
단연코 이번 행사에서 가장 핫한 곳은 프라마 쇼룸이 아니었을까요? 매장 앞은 프라마와 투굿의 협업 전시를 보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줄이 길게 이어질 만큼 문전성시를 이뤘는데요. 행사에서는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 투굿과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과 기하학적인 모양의 목재 설치물을 공개했는데, 두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결합한 목재 합판 소재, 손으로 그린 페인팅 디테일과 컬러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가득 불러일으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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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uis Poulsen
1874년에 설립돼 올해로 150주년을 맞은 루이스폴센. 1920년대 폴 헤닝센, 아르네 야콥센, 베르너 팬톤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상징적인 제품들의 역사를 탐구하는 한편, 현대에 이르러 앤 보이센, 올라퍼 엘리아슨과 협업한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아이코닉한 디자인 일대기를 살펴보았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PH 아티초크를 활용한 야외 설치미술! 덴마크 아티스트 듀오 올리버 순드크비스트와 프레데릭 니스트럽라센이 제작한 것으로, '빛의 심장'을 형상화한 압도적인 비주얼의 인스톨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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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소개하는 로컬들의 산책 코스. 이달에는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누리(@nurigiela) 아트 디렉터에게 성북동 산책 코스를 추천받았습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여름에 더 짙고 푸른 성북동은 그가 10년 넘게 머물고 있는 동네! 그런 그가 공개한 아껴 뒀던 산책 코스를 몇 곳만 미리 보여드릴게요.
editor 장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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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같이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온전한’ 퇴근을 할 수 있는 동네랄까요?
들어서는 순간 도심을 살짝 벗어난 듯한 느낌이 들어요.
어디 멀리 놀러가는 것 보다 동네 산책이 더 재밌어요.
걸어서갈 수 있는 즐거운 장소들이 정말 많거든요.”
— 연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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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에서 가장 장사가 잘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전통 주점. 그덕에 1, 2, 3호 점이 연달아 문을 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1호점은 온갖 드라마와 영화에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공복으로 방문해 국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클래식 안주를 몇개 시킨 뒤 막걸리를 곁들여 볼 것. 기분좋은 하루가 완성될 것이다.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로 52-1
문의 0507-1490-0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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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도에 지어진 상허 이태준의 고택. 1999년도에 그 이름 그대로 카페로 바뀌었다. 이정도 수준으로 완벽하게 보존된 고택에서 차와 팥빙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가장 인기가 많은안방 창가 쪽 자리는 4명 이상만 앉을 수 있으니 여럿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로26길 8 상허 이태준 가옥
문의 02-764-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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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치킨집. 근처에 사는 유명 배우들도 자주 들를 정도로 소문난 ‘야장 맛집’이기도 하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가게 앞이 ‘치맥’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여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 사장님이 조기축구회 회장님이라 축구를 좋아한다면 더 사랑받는 단골이 될 수 있다.
위치 서울 성북구 성북로 62-1
문의 02-766-3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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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참가해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밴드 터치드.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보컬 윤민이 '희로애락도 락이다'라는 이름으로 9 연승 가왕을 이뤄내며 대중에게 한 번 더 존재감을 인식시켰는데요. 보컬 윤민, 드러머 김승빈, 키보디스트 채도현, 베이스트 존비킴 4명의 청년과 뜨거운 여름날 이태원의 한 펍에서 나눈 이야기 일부를 공유합니다. 터치드 멤버들이 선곡한 여름 플레이리스트도 확인해 보세요! 전 곡 감상은 ‹리빙센스›의 스포티파이 계정에서.
editor 권새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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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트맨 윤민이 멤버들의 연주 스타일을 설명해 준다면?
👤 윤민
연주는 그 사람의 성격과 닮아있어요. 평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도현 오빠의 경우, 소리에도 그런 통통 튀는 모습이 담겨 있죠. 다정한 존비킴 오빠는 연주에서도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질 때가 많아요. 지조 있는 남자인 승빈 오빠는 연주에서도 자신만의 음악적 고집이 느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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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공간 제한 없이 마음대로 집을 꾸밀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풍경이 그려지시나요?
👤 도현
서울이랑 최대한 멀리 떨어진 단독주택이요. 마당에는 레드라도 리트리버도 있고.
일단 합주실이 집에 무조건 있어야 하고 나머지는 극한으로 깔끔하게 연출하고 싶어요.
👤 승빈
뭐든 시스템화된 걸 좋아해요. 충전기도 동선에 맞게 딱딱 놓여 있고.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다음 도현이처럼 물건은 꼭 필요한 것만 놓을래요.
👤 윤민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펜트하우스요. 아일랜드 식탁 딱 있고, 침대 하나 있는. 일하고
돌아와서 통창 너머 한강을 보면서 위스키 한 잔 온더록스로 마쉬며 쉬는 걸 상상해봤어요.
👤 존비킴
건물을 사서 한 층은 제 집, 다른 층에는 가까운 사람들을 살게 하고 싶어요. 1층에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그런 공간도 매련해 놓고요. 골든 리트리버도 한 마리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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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가 요즘 몰입하고 있는 주제가 있을까요?
👤 승빈
밴드라는 건 뭘까, 라는 생각이요. 정답이 없는 만큼 결론도 나지 않고 있지 않지만요.
👤 도현
마찬가지예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멤버 한 명이 탈퇴하면서 현재 4명이 터치드를 꾸려가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 선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건 뭘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 윤민
행복이요. 때론 우주의 먼지 한 톨에 불과한 나인데 왜 이렇게 아득바득 살아야 하지, 라는 생각에 빠질 때도 있어요. 그러다 이런 결론에 다다랐죠.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은 잘 수행하되, 기왕이면 먹고 싶은거 한 번 더 먹고 행복하게 살려고요.
👤 존비킴
사랑이라는 감정이요. 제가 느끼고 이해하는 사랑을 어떻게 음악적으로도, 삶에서도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주로 해요. 어려운 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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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터치드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플레이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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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현 PICK
Cruel Summer
— Taylor Swi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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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비킴 PICK
Don't Let it Break Your Heart
— Cold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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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민 PICK
Don't Stop Me Now
—Qu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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